북아일랜드여성연합: 모니카 맥윌리암스와 펄 사가

대학교수이자 정치인인 모니카 맥윌리암스(Monica McWilliams)는 1954년 4월 28일 안트림(Antrim)에서 태어나 런던데리(데리)의 킬레아(Kilrea)에서 자랐다. 콜러라인(Coleraine)의 로레토 대학(Loreto College)에서 교육을 받은 후 벨파스트의 퀸즈대학교과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하였다. 얼스터 대학교에서 여성연구와 사회정책 분야의 교수가 되었다. 맥윌리암스는 벨파스트 남쪽의 가톨릭 거주지역에 살면서 펄 사가(Pearl Sagar)와 함께 북아일랜드 여성연합(NIWC, Northern Ireland Womans's Coalition)을 창설하였다. 그녀는 가톨릭 거주지역에 살면서도 브리티쉬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다. 북아일랜드 여성연합을 공동으로 창설한 사가는 프로테스탄트 사회사업가(Protestant Social Worker)였다. 윌리암스와 사가는 1996년 북아일랜드 포럼선거에서 ‘top-up' 방식에 의해 의원직을 얻었으며, 여러 정당들을 협상에 참여하게 하여 북아일랜드평화협정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모니카 윌리암스와 펄 사가는 종교적 정체성이 서로 다른 여성이지만 정치에 참여하여 협상 중재자로서 노력한 것이다.
북아일랜드여성연합은 모든 계급의 다양한 사람들 즉 전문직 종사자, 노동자, 수녀, 학자, 교사, 그리고 노동조합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평등(equality)과 통합(unity) 원칙을 강조하면서 협상에 임할 수 있었다. 포럼선거(top-up seat 방식)에서 NIWC은 의회 의석 두 자리를 얻었다.
정치적 입지를 형성한 북아일랜드여성연합은 협상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이 여인들은 정치인들이 쉽게 제안할 수 없는 문제에 접근하였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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