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명성교회는 지난 9월 4일, 본당에서 제9대 권형준 담임목사 취임감사예배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쓰는 교회가 되기로 다짐했다,
이날 1부 예배는 김복철 목사(새전주교회)의 집례로 드려졌고, 변형준 장로(지방회 부회장)의 대표기도, 송중식 목사(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 실로암찬양대의 특별찬송이 이어졌다. 이어 전재춘 목사(지방회장)가 요한복음 10장 14절에서 15절을 본문으로 ‘선한목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전 목사는 “선한 목자는 주님을 닮아가는 목자이고,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릴 수도 있어야 하며, 누구보다도 양을 잘 알아야 한다”며 “세상이 목자에게 더욱 많은 것을 요구하는 때에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선한 목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목자의 막대기 하나가 맹수로부터 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양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는 지팡이의 역할을 한다”며 “목사가 길 잃은 양을 지팡이로 인도할 때 성도들이 촘촘히 잘 짜인 우리를 형성해 부흥을 이뤄 더욱 더 풍성한 교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진 목사(신정중앙교회 명예목사)가 축도함으로 1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2부 취임식은 이길영 목사(감찰장)의 대표기도, 송재흥 선교사(선교국장)의 담임목사 소개 순서가 이어졌고, 전재춘 목사가 취임하는 목사와 교인대표에게 서약을 받은 후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함으로 권형준 목사가 명성교회 제9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이어진 3부 축하의 시간에는 박원종 목사(명광교회)가 교회에게 “교회의 모든 일꾼이 담임 목회자의 사역을 도와야 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여 주 안에서 서로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고, 전병윤 목사(삼례교회)가 담임목사에게 “당회가 화목하면 교회가 화목하고, 교회가 화목하면 모든 것이 좋게 진행되니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가자”고 권면했다. 또 한태수 목사(은평교회)가 “주님께서 주님의 존귀하고 소중한 양을 목사에게 부탁했으니 권세와 성령의 권능으로 목회하고, 성도는 목회자의 좋은 파트너가 되고 후원자가 되어 기도의 불씨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격려사 했고, 김철호 목사(전주교회)가 “명성교회가 권형준 목사를 통해 새로운 명성을 얻게 되리라 믿는다”고 격려사 했다. 이어 신성철 목사(성결복음선교회)가 “앞으로 명성교회가 이론을 넘어 실제 선교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될 줄로 믿는다”고 축사했고, 오성택 목사(남전주교회)가 “하나님께서는 적재적소에 사람을 보내시기에 권형준 목사와 함께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쓰는 명성교회가 될 줄로 믿는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권형준 목사가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에 감사드리며 지난 2개월간 사역을 하며 ‘참 좋은 교회다’라고 생각했다”며 “명성교회가 지역사회와 지방회 안에서 하나님 이름을 빛나게 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권형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박사원을 졸업했다. 또한,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교단 파송 선교사로 10년, 프랑스 파리연합교회에서 8년간 사역을 했으며, 교단 선교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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