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이론실천학회(삼임대표 김영한 교수)는 지난 11월 25일, 백석대학교대학원 목양동 세미나실에서 학회 임원과 목회자, 신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령화 시대의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 예배와 2부 학술대회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전형준 교수(백석대)의 사회를 시작으로 임승한 교수(나사렛대 총장)의 설교, 박봉규 목사(본회 자문위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2부 학술대회는 김영한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관표 교수(협성대)의 ‘고령화의 신학적 이해’, 신현수 교수(평택대)의 ‘고령화 시대의 교회의 과제’ 그리고 최철희 선교사의 ‘고령화 시대의 시니어 선교’의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영한 교수는 ‘포스트모던 시대의 늙어감의 의미’라는 주제로 노년 삶의 의미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인생에게 다가오는 ‘늙어감’은 자연적인 질서 안에서 진행되는 ‘본래적 상태’라는 것을 제시했다.
또한 ‘늙어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에 다가가는 존재론적 위치를 설명하면서 삶의 유한성이 가진 긍정을 제시했다.
끝으로 신현수 교수는 “고령화 시대에 교회는 노인돌봄사역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노인 상담의 강화, 실버타운 설립 등을 준비해야 하고, 교회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며, “고령화 시대 교회의 준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령화시대와 인구절벽시대가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는 교회성도들의 연령비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으로 한국 교회는 고령화 사회와 인구절벽 시대에 ‘맞춤형’ 목회와 설교가 필요할 날이 멀지 않아보인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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