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이사장 이문희)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안병은)가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보듬사역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미 이 두 단체는 지난해 수원시 종교자살예방 지침서를 펴내고 수원시 관내 종교지도자를 위한 생명보듬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8월 5일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Life Hope 소속 조성돈 교수(좌측 네번째)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안병은 원장(좌측 세번째)이 업무협약을 맺고 생명보듬사역에 함께 하기로 했다.

병은 원장, Life Hope 장진원 사무총장, 고영수 팀장, 수원시자살예방센터의 서청희 상임팀장, 차요한 사회복지사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단체는 수원시에서 자살예방활동에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교회나 단체에서 생명보듬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내년 4월 생명보듬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수원시에서 생명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또한 수원시자살예방센터에서는 교회에서 생명보듬교육을 요청할 경우 무료로 강사를 파송하여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청소년, 평신도, 소그룹리더, 교역자모임 등에 강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전국에서 가장 처음 설립되어 자살예방활동에 앞장 서 왔다. 특히 청소년자살예방활동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살유가족 모임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Life Hope는 설립 5년 동안 생명보듬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고, 중고등학교에 생명보듬교육 ‘무지개’를 보급하여 매년 5천-8천 명씩 교육을 실시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성돈 대표는 “수원시와 함께 하는 사역이 잘 진행이 되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델이 잘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원시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없어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안병은 센터장은 “수원시에 많은 교회가 있는데 이들이 자살예방활동에 참여해 주시면 수원시가 자살이 없는 정신건강의 수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교회들이 활발히 활동하는데 이에 더해 생명보듬활동도 더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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