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집회에서 성도들의 머리에 안수하는 한태수 목사, 좌측은 서울강동지방회장 김진오 목사(한빛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강동지방회(지방회장 김진오 목사)는 전도부(부장 권선형 목사) 주관으로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신광교회(강규철 목사)서 은평성결교회 당회장 한태수 목사(사진)를 초청, 2017년 서울강동지방연합성회를 열고 소속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이번 성회는 시편 51편 10절부터 12절까지 회복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은 시국임을 고려해 기도하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성회는 그 어느 때 보다 성도들의 많은 동참을 이끌어 냈다.
특히 강동지방회는 속속 교회들이 연인원 3,000명이상 예배드리게 해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성도가 성령 충만함의 은혜를 받고 예배자와 전도자로 다시 세워지게 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또한 개척자금을 마련해 강동지방회가 50개 교회를 세우고 선교와 전도에 힘쓰자는 항구적인 목표도 포함되어 있다.
무엇보다 성결교단이 지향하는 중생·성결·신유·재림의 사중복음 신앙생활을 확립하고 ‘100만 성도 3천 교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성결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기여한다는 교단적 목표를 세웠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번 성회에서 강동지방회는 모든 성도가 7번의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또한 연합성회에서 받은 은혜로 1년 2명 이상을 전도하여 등록시켜 온전한 주일 성수, 십일조로 헌신케 한다. 그리고 지방회 교회개척에도 힘써 동참한다는 강동성결인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성회 일정은 8월 6일 오후 3시 시작해 저녁 7시 30분 집회로 이어졌고 8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새벽 5시 30분에 시작되는 집회가 있었다. 이 기간 동안 한태수 목사는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라’, ‘상한 마음에서 회복’, ‘첫사랑의 회복’, ‘기도열정의 회복’, ‘몸의 건강 회복’, ‘말씀의 맛 회복’, ‘재림의 설렘 회복’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태수 목사는 셋째날 저녁집회 설교에서  “부활이 없다면 예수님을 믿는 것은 헛것이다. 믿음은 의미가 없고 삶의 의미도 없다. 부활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이날 한태수 목사는 설교를 마친 후 지방회 소속 목회자들과 함께 성도들의 머리에 안수하며 축복했다.
한편 이번 성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한태수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닫힌 문이 열렸다”면서 “신앙의 궁금증과 막힌 문제가 해소된 성회였다”고 돌아봤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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