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서울신학대학교 홈페이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는 지난 4월 23일(목) 긴급 정책회의를 열고 1학기 학부 및 대학원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그러면서도 부득이 비대면 수업으로만 대치할 수 없는 과목에 대해서는 제힌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통합, 과제물 등은 담담교수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게 될 경우에는 담당교수의 재량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학기 성적평가에 대해서는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과제물, 중간고사, 기말 고사등을 통해 담당교수 재량으로 결정된다. 

이런 비대면 수업의 활성화를 위해 황 총장은 조의행 교양학부 교수가 담당한 수업에 깜짝 출연해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고통당하고 있는 재학생 전원에게 특별장학금 10만원씩을 지급하는 등 이번 사태로 인해 학교분위기가 침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황 총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되며 학생들이 느끼는 수업에 대한 아쉬움과 불편함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가적 재난이 하루속히 진정돼 안정적으로 대학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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