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현대기독교 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5월 13일 성결인의 집에서 박명수 교수의 26년 교직 정년퇴임 및 논문헌정식과 제24회 영익기념강좌를 개최했다.

제1부 기념예배 사회는 서울신대 박창훈 교수(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부소장)가, 기도는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설교는 남군산교회 이종기 원로목사가 디모데후서 4장 7절부터 8절을 본문으로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란 제목의 설교, 축사는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박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수정교회 이성준 목사, 축도는 성남교회 이용규 원로목사가 했다.

이종기 목사는 설교에서 “박 교수의 연구업적 중 ‘한국성결교회 100년사’와, ‘이명직과 한국성결교회’를 16권으로 집필하여 후학들에게 교단의 역사를 명확하게 정리해 주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2부 논문헌정식은 박 교수의 논문집을 현대기독교 역사연구소에 증정하고,  연구소 측은 박 교수에게 감사패 전달, 그리고 학교에 도서기증 및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제3부 퇴임기념강좌는 현대기독교 역사연구소 박문수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영익 강좌 개설기금을 헌금해준 故김영익 집사의 유가족인 장남 김승환 씨가 인사하고, 박명수 교수가 ‘성결운동, 복음주의, 한국현대사’를 주제로 퇴임기념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박 교수는 “한국성결교회의 정체성을 찾고자 학문을 시작했고, 이를 통해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찾는 방향으로 정진했다”면서 “여건이 허락하는 한 한국 근현대사와 기독교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기독교연구원 배덕만 교수, 성결대학교 배본철 교수, 안양대학교 이은선 교수, 시흥제일교회 허명섭 목사가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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