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유병욱 목사, 이하 북선위)는 지난 7월 4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역대 가장 많은 회원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2022 북선위 회원 수련회를 개최하고 통일 안보 의식을 다졌다. 

수련회 첫날 속초 쿠우쿠우에 집결한 회원 일행은 점심 식사 후, 차량으로 설악 쏘라노에 도착하여 여장을 풀고, 단체가 이동하여 고성 통일전망대를 둘러보고 휴전선 너머 북한 땅을 바라보며 전망대교회에서 통일한국을 위해 합심하여 통성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한편 전망대교회 군종목사가 일행을 반갑게 맞아 인사했다. 

일행은 세상에 하나뿐인 비무장지대 DMZ를 정확히 기억하고, 기록하는 DMZ 박물관을 관람하고 남·북한의 평화를 바라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 금강산이 바라보이는 동해안 최북단 민통선 안에서 통일한국을 기원했다. 

DMZ 박물관에는 세계의 냉전 유산인 비무장지대(DMZ)를 주제로 6.25 전쟁 전후의 모습, 정전협정으로 생긴 군사분계선과 DMZ가 갖는 역사적인 의미, 전쟁 이후 지속되었던 군사적 충돌, 민간인 손길이 닿지 않은 독특한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과 영상으로 재구성하였다.

DMZ 박물관 관람을 마친 일행은 이후 탈북민이 경영하는 봉포머구리집 본점에서 저녁 식사했고, 바다정원 카페에서 교제하며 회원 간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온 일행은 경건회 및 워크숍을 가졌다. 

제1부 경건회 사회는 북선위 부총무 김환용 목사(장성교회), 기도는 부위원장 조기호 목사(서울제일교회), 설교는 위원장 유병욱 목사(부곡제일교회)가 했다. 제2부 회원 소개는 총무 이상택 목사가 진행하고, 회원 친목을 도모했다.

제3부 특강 시간에는 부위원장 김원천 목사(대부천교회)가 ‘통일 이후 북한의 체제폭력과 과거 청산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목사는 특강에서 북한 체제에 대한 실상과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성과 역할을 설명했다.

특강 후 7개 소위원회 분과별 모임이 진행되었다. 소위원장이 분과별 토론내용을 회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소위원회(장승민 목사), 교회재건 소위원회(김재성 목사), 통일협력소위원회(김동구 목사), 재정소위원회(조기호 목사), 홍보소위원회(정철홍 목사), 탈북민사역소위원회(장석규 목사), 중보기도소위원회(오성훈 목사)가 각각 토론을 주도하며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탈북민 사역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북선위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둘째 날은 아침 식사 후, 추양하우스(한경직목사기념관)를 방문하였고, 권금성에 올라가 일행 모두 통일한국과 북한선교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점심식사 후 귀가했다. 

고광배 특임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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