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안성기 목사)는 지난 10월 6일 신안군 증도 슬로마켓 2층 사무실에서 ‘제41차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추진 업무에 대해 보고를 듣고 점검했다. 

제1부 경건회 사회는 위원장 안성기 목사, 기도는 서기 김장성 장로, 설교는 위원장 안성기 목사가 시편 68편 19절을 본문으로 ‘날마다 짐을 져 주시는 주님’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하고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제2부 회의는 운영위원장 안성기 목사의 사회로 신입회원과 감사 소개가 있었다. 신입 운영위원으로는 정성덕 장로(전남서지방회 대천교회) 이기태 장로(전남동지방회 방축교회), 신임감사는 김기환 목사(대구지방회 동광교회) 이규배 장로(서울강남지방회, 봉일교회)이다. 

감사보고에서는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잘하고 있으나 자산 상태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입 부분은 3년째 이어온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감소를 면치 못했으나 올해 7월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에 있다고 관장 오성택 목사가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장 오 목사는 “기념관 주차장 옆에 있던 농수산물 전문판매장인 슬로마켓을 매입하여 등기를 완료했고, 기념관 2층 전시관 게시물 일부가 수정·보완되었다”고 했다. 전시관에는 문준경 전도사와 관련하여 영상물 재편집, 문준경의 노래 제작, 활천문학회 시화 등이 새롭게 교체되었다.

오 목사는 또 “인천동지방장로회(회장 이봉남 장로)가 기념관에서 1박 2일 수련회를 하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하면서 격려해 주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서울신학대, 성결대 등 각 교단 신학대학교와 순교기념관이 업무협약(MOU)을 추진하여 영성 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을 유치하는 방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3년도 달력 제작, 생활관 TV 설치, 성락원 은퇴교역자 1박 2일 위로회 지원, 뮤지컬 문준경 계속 공연, 내년도 후원교회·후원기관·후원자 개발, 1층과 2층 콘텐츠 개발(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11월 7일 김준곤 목사 선양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군수 및 군의회 의장, 문화관광과장에게 건의한 바 있는 슬로마켓 리모델링 지원. 정화조 공동관 연결공사. 기념관 입구에 돌간판 세우기. 대형주차장 조성공사 등의 조속한 완료를 신안군에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안건으로는 공석인 부위원장에 정성덕 위원을 선임하고 서각공원 및 성경식물원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진위원 김장성, 김기선 운영위원에게 일임하여 처리키로 하고 이기태 장로가 폐회기도 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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