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가나선교회(회장 백장흠 목사)는 지난 12월 15일 한빛교회(김진오 목사)에서 창설 제1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사역한 활동 사항 보고회를 가며, 교단 산하 교회 부흥과 국내외 선교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제1부 감사예배 사회는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 기도는 김진오 목사(한빛교회), 성경봉독은 사회자, 특별찬송은 교단 사모 중창단이 하고 설교는 백장흠 목사(한우리교회 원로)가 마가복음 14장 32절부터 37절을 본문으로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가나선교회 회장 백 목사는 설교에서 “가나선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10년간 사역을 감당하며 발전하고 성장해 왔다”며, “아버지의 원대로 끊임없이 기도하신 주님의 말씀을 본받아 불평과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더하시는 것을 믿는 신앙인이 되자”고 설교했다.

참석자들은 섬기는 교회와 가나선교회의 사역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하고, 총무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 원로)가 경과보고와 광고했다. 경과보고에서 “회원들이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부흥회, 주일예배, 수요예배 및 각종 기도회 등 자비량 사역으로 작은 교회들을 섬기는 활동을 했다”며 “후원 교회와 이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감사한다”고 보고했다.

제2부 해외선교 상황 보고에서 “필리핀 지역에 두 개의 교회당과 미얀마 라징교회를 건축했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교인 30명 이내의 작은 교회를 중심으로 자비량 부흥회, 주일예배, 오후 예배, 헌신예배를 인도했으며, 특별히 회장 백장흠 목사는 교단을 초월하여 부흥회를 통해 교회를 부흥하게 하였으며, 10년 동안 가나선교회에서 봉사했던 교회만도 398곳이나 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해외선교에서 남아공에 김천영·이현옥 선교사가 사역하는 예배당을 건축했고,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교육하여 전도자로 교회의 일꾼으로 성장시켰다. 필리핀에서 목회하는 두 교역자에게 물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필리핀 팔라완에는 두 교회가 건축되는 등 수 많은 영혼이 복음으로 새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가나선교회는 2012년 3월 4일부터 2018년 12월 21일까지 360개 교회와 해외 신학교(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5~6일씩 강의 및 세미나를 통해 현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목회교육을 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의 학생 장학금으로 2천 5백만 원을 전달했고, 방송 선교 사역으로 회장 백장흠 목사가 지난해 유튜브 방송을 개설하여 일주일에 두 차례씩 말씀을 선포하여 1,500명 이상의 시청자가 은혜를 받고 있다.

기도 사역에서 회장 백장흠 목사가 새벽마다 가나선교회 회원명부를 지니고 다니면서 회원들의 명단을 펴놓고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다. 가나선교회는 사역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종완 목사(대광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한빛교회 식당에서 성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 식사를 즐기며 친교했다. 

임은주 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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