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27회기 대표회장·상임회장 취임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지난 14일 서울교회에서 제27회기 대표회장 및 상임회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단을 넘어 한 장총의 이름으로 연합과 일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교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장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회장과 상임회장에 취임한 이종윤 목사(서울교회)와 양병희 목사(영안교회)는 성숙한 장로교회의 가치를 내걸고,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종윤 목사는 “희생과 핍박과 전쟁 속에서도 성장한 저력을 이어받은 장로교단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서로 더욱 본이 되고 양보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2012년 한국장로교단 창립 100주년을 앞둔 한장총은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가입교단간의 강단교류를 통해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며, 공공기관 주일 시험 폐지 추진과 함께, 사학법 정상화, 타종교에서 주장하는 종교편향 논란에 강하게 대처하며 북한 선교와 세계 복음화를 위한 노력 등의 공약과 목표를 세웠다.

윤희구 목사(고신 총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감사예배는 윤만석 목사의 대표기도와 김삼환 목사의 설교, 엄신형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와 김요셉 목사(한장총 직적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6개 장로교단이 가입돼 있는 한장총은 제27회기 표어를 ‘성숙한 장로교회’로 정했으며, 2010년 1월 7일 전체상임위원회의 및 신년하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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