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탁구선교회(회장 노세관 목사)는 지난 4월 11일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제26회 목회자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탁구대회는 전국에서 1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개인전과 복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부회장 서현철 목사가 사회, 부회장 정인교 목사가 기도, 회장 노세관 목사가 설교, 총무 서경배 목사가 광고,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이번 대회도 예년과 같이 상위부와 하위부로 나뉘어 풀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하여 우승과 준우승, 3위에게 시상했다. 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참석자들은 승패를 떠나 목회자로서 친목을 다지며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남녀 구분하지 않고 목회자의 사모들도 남자 목회자를 상대하여 유감없는 실력을 뽐내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복식경기에서 소속 지방회가 달라도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도록 대회 규정을 정해 친한 목회자들끼리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

개인전은 실력에 따라 1~4부, 5~6부로 구분해 조별 4명이 참여하는 풀리그 경기를 치른 후 1~2위까지 상위부 토너먼트, 3~4위까지 하위부 토너먼트로, 예선과 본선 경기는 3전 2선승제,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진행했다. 복식은 2인 1조로 팀을 구성했고, 선수로 참가한 목회자들은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이며 경기에 몰입했다.

목회자들은 스포츠 정신에 따라 최선을 다하되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상대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펼쳤을 때 ‘좋았어’를 외치며 격려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서로 웃으며 축하했다. 오전에 예선전을 치르며 오후까지 진행된 경기에서 상위부 1등은 최은혁 목사, 2등은 김낙문 목사, 3등은 정인교 목사가 차지했고, 하위부 1등은 강상구 목사, 2등은 김미숙 사모, 3등은 정경진 목사가 이름을 올려 축하를 받았다. 복식경기에서 우승은 유재린 목사와 고성출 목사가, 준우승은 서경배 목사와 정병기 목사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탁구대회에는 신길교회 성도들이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을 후원했으며, 주최 측은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공급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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