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필리핀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는 박성민 선교사는 지난 7월 23일 한국에 입국하여 양산 벧엘병원 원장과 저녁식사를 하고, 병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박 선교사는 우리나라 병원에 대한 여러 가지 여건이 많이 있지만, 양지와 음지에서 묵묵히 활동하는 병원장들의 수고에 많이 공감했다. 앞으로 지속될 노인케어와 병원 운영 등 실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7월 24일에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를 방문하여 필리핀과 아프리카의 환자들에 대한 진로 상담을 위해 방문했다. 이곳에서 진로상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필리핀과 아프리카 팀들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진로상담을 받을 수가 있을지 의견을 나누었다.

박 선교사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학과에 따라 2년제 3년제 그리고 심화 과정인 4년제까지 있는 동원참치 회사에서 운영하는 대학교라서, 졸업 후 외국인 학생들까지도 취업이 보장되는 학교였다는 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이곳에서 박 선교사는 외국인 학생들이 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다른 학교들과 동일하게 1만 달러의 학비예치 증명서가 필요하고, 한국어능력시험의 자격증명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듣고, 앞으로 학교와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벧엘병원 도 원장이 양산 YWCA를 통해 필리핀과 아프리카 학생들이 한국 유학에 최선을 다해 도와주시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성민 선교사의 왕성한 선교활동을 기대한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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