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부평현대교회(한상균 목사)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누가복음 14:23)’라는 주제로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2024년 학생·청년 여름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는 학생 23명, 교사로 헌신하는 성도 30명 총 53명이 참가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전체 성도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천국 잔치에 참여하게 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 수련회에서 최성진 전도사가 개회 예배와 폐회 예배 말씀을 전했으며, 저녁 집회에는 초양성결교회 청년부 담당 이선용 전도사가 학생들과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찬양 인도는 부평현대교회가 자체적으로 찬양단을 결성하여 찬양을 담당했다.

첫날부터 성도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개회 예배 전부터 아침 일찍이 음향 및 기타 장비를 점검하며 준비했고, 개회 예배 후에는 기도원 시설들을 탐방했다. 그리고 성도들이 각자 신앙적 고민을 공유하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고, 공과 공부를 진행했다.

집회는 이선용 전도사가 강사로 나선 첫날은 누가복음 14장 15절부터 24절을 본문으로 ‘영적 숨바꼭질’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이 전해졌다. 둘째 날에는 이 전도사가 누가복음 15장 25절부터 32절을 본문으로 ‘잃어버린 두 아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선용 전도사는 말씀을 전하며, 특별히 ‘성막의 구조’를 언급했다. 이 전도사는 “제사장은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어야 했다”면서 “우리도 날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반복되는 죄를 끊어내야 한다”며 정결함과 회개를 강조했다.

둘째 날 천로역정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국의 신학자이자 작가인 존 버니언이 쓴 기독교 소설 ‘천로역정’을 토대로 하여 금식기도원의 도로를 다니면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성도들이 천국까지 가는 과정을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천로역정 프로그램 이후 성경에 나온 구절과 단어를 맞추는 성경올림픽을 진행하였고, 율동으로 하나님께 찬양했다.

셋째 날 참가자들은 한마음으로 금식기도를 했다. 금식기도와 함께 성경에서 구약과 신약의 금식에 관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금식이 무엇인지에 배웠다. 성도들은 이번 여름수련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하고 헌신하면서, 복음 전도와 다음 세대를 세우고 날마다 회개를 다짐했다.

황정민 기자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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