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성결교회, 입당·임직 감사예배

1945년 당시 류흥만 집사가 일본인 사찰을 사들여 설립, 전주지방 성결교회의 모교회가 된 전주성결교회(박훈용 목사)는 지난 3일 새성전 입당감사예배 및 명예권사추대·권사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역사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박훈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박원종 목사(명광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 귀한 일꾼을 세우는 것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일을 맡기시지 않으신다.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맡겨주신 것처럼 오늘 박훈용 목사와 성도들에게 이 거룩한 사업을 맡겨주신 것이다.”라면서 “하나님께서는 부르신 자들에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재능과 은사를 주신다.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기도하고 성실하게 수행하려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명예권사·권사 추대식에서는 정인보 권사 외 7명이 명예권사로 추대 되었으며, 유미선 집사 외 32 명이 권사로 취임했다.

이어진 축사 시간에서 이재완 목사(부산영도교회)는 “새로 지은 성전이 정말 아름답다. 박훈용 목사와 더불어 전주교회 성도들이 얼마나 열과 성을 다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하고 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승환 장로(전라북도 교육감)는 “인간이 세울 수 있는 건축물 중 하나님의 성전이 가장 귀하다고 생각한다. 성전건축과 새로운 임직을 통해 전주교회가 분열이 아니라 일치가 있는 교회 이웃 간의 사랑이 있는 교회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이 성전에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고사동 441-1번지 1,449평 위에 세워진 전주성결교회 새 성전은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에 도드라진 세 개의 아름다운 조형물은 3위일체 하나님께서 전주교회를 항상 보호하고 인도하신다는 뜻을 나타내었다. 

박덕환 기자 hyhab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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