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년차 총회 임원회는 지난 10월 18일, 총회본부에서 제12차 회의를 갖고 유지재단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에서 제2차 유지재단정상화대책위원회가 지난 10월 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고, 이때 안상원 목사(전 유지재단비리조사특별위원장), 최부강 목사(전 유지재단비리조사특별위원), 윤완혁 장로(부총회장), 이경우 장로(직전 부총회장) 등이 참석했다고 보고했다.
이 보고에서 대책위원장에 최부강 목사를 선출했고, 서기에 이경우 장로를 선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지재단 이사회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대책을 세우기 전에 실무자의 소명을 요청하였으나 끝내 불참했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임원회에 ‘이사장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을 요구하기로 했고, 총회 결의와 재단 정관을 준수하지 않은 전 이사장과 불법 이사장 선출에 동조한 해당 이사들을 재판위원회에 고발키로 했다.
또한 유지재단관리실 실무자들인 관리실장 대행 손주헌 목사와 김효종 부장을 직무유기로 재판위원회에 고발키로 했다.
이러한 정상화를 위한 대책을 따르지 않을 시에는 문제 있는 이사들을 소환해 달라고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직무상 교단과 지교회에 손해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했다.
또한 재단법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유지재단 개정 정관 제5조 임원, 제6조 선출 항목과 2011년 6월 14일, 실행위원회 결의, 그리고 2012년 5월 24일, 제106년차 총회에서 통과된 사항을 조속히 주무장관에 보고하여 승인 받도록 하고 총회장을 2012년 10월 18일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하도록 결의했다. 
한편 대책위 회의 결과, 부동산 설명법 위반 과징금 부과 대상 교회에 대한 처리의 건은 「부동산 실명제법 서울지역대책위원회 위원장 황충성 목사의 경과보고를 들은 후 문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어 총회장에게 조속한 조치를 요청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이로써 우순태 총무는 성찬식 참여를 하지 못하게 되고, 모든 시무직의 권한이 정지되며, 법인 카드 사용이 중지되고, 총회본부에 출입 금지령이 내려졌다. 또한 총무 승용차를 반환해야 한다. 하지만 징계법에 의거, 정직 중에도 월급이 3분의 1 감봉돼 지급된다.
이번 처벌을 내린 전권위원들은 총회 공천부로부터 인준을 받아 경제 전문가 및 교회 경영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전권위원은 신청 목사(대전삼성교회), 김유진 목사(예수마을교회), 신만교 목사(화평교회),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김정식 장로(신마산교회), 송영인 장로(실로암교회), 장봉수 장로(도원교회) 등이다. 이들은 경제학 박사와 은행 지점장 출신, 교회 부흥으로 교회 경영이 검증된 전문가 그룹으로 알려졌다.
전권위원들은 생업도 포기한 채 3개월 간 합숙하며, 제105년차 총회 감사 보고서 내용과 현 총무 법무팀의 전 총무에 대한 조사 내용, 그리고 참고인 증거 자료 등을 샅샅이 뒤져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8월 말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신중에 신중을 기해 더 주도면밀하게 조사하고 결정하려고 처벌 결과 발표를 한 달 미뤘다.
마지막 결과를 발표하기 전까지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했으며, 마지막 주간에는 기도원에 입소해 최종 문안을 작성했다는 후문이 들렸다.
이제 총회 결의로 전권이 위임된 전권위의 최종 발표와 총회장의 결재, 그리고 총회 임원회의 승인에 이어 지방회 및 교회 통보까지 이뤄졌기에 소모적인 논쟁은 중지 하고, 교단의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한편 전국지방회장단(대표회장 김유진 목사) 중 일부 지방회장들은 지난 10월 5일, “전권위 조사 처리 보고와 관련해 총회 실행위원회 소집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총회 관계자는 “전권위의 최종 결과 발표를 하나님의 공의로 받아 들여야 한다.”며 “총회장이 총무가 개정의 정이 있기를 바라면서 후속 조처를 해 줬으므로 총회 질서를 교란 시키지 말고, 총회 대의원이 만장일치 결의한 권위를 인정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총회본부의 비리 문제 조사 및 처벌이 일단락 됐으므로 다시 성결교단의 신앙의 열정을 되살려 부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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