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김영철 목사)은 지난 10월 25일 안성교회(구장영 목사)에서 경기남지방 작은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전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전도세미나는 지방회 내 작은 교회 목회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교회진흥원 김영인 목사와 정경모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안성교회는 장소제공과 함께 식사제공으로 지방회 작은 교회를 도왔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영선 목사(은광교회)의 사회로  봉하근 목사의 기도 지방회 부회장 김동혁 목사의 설교, 김영철 목사의 격려사, 구자영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동혁 목사는 ‘무리입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무리와 같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던져보자. 우리 기독교에는 수많은 무리가 있다. 무리로 남는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 앞에 나가 주님을 만나 새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무리가 되지 말고 무리에서 주님을 온전하게 전하는 깨어있는 한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격려사에서 김영철 목사는 교회진흥원 초청(inviting)과 파송(sending)사역을 소개하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우리 교회진흥원에서 실천하고 있는 사역들이 효과를 크게 보고 있다. 교회진흥원의 준비된 스태프들이 심열을 기울여 준비한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통해 경기남지방의 작은 교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진흥원 김영인 목사가 ‘준비된 사람찾기’라는 제목으로 전도의 필요성과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도의 노하우를 소개했으며, 정경모 목사는 ‘My Story’라는 제목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간증으로 접근하고 인도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김영인 목사는 먼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전도가 필요할 때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기도와 성경이 강조된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도가 가장 강조되고 있다. 그 만큼 교인들 숫자의 감소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기도와 성경읽기에 소홀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성장이 정체된 만큼 교회부흥을 위해 전도에 집중해야 할 때이라 생각한다. 전도는 복음의 전달이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명령이다”고 강조했다.

김영인 목사는 전도에 있어 ‘준비된 사람찾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준비된 사람을 찾는 법, 그리고 준비된 사람을 교회로 인도하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전도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누구에게? 어떻게? 라는 두 가지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누구에게 전도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거부하는 사람들과 다투고 에너지를 소모하기보다, 긍정적인 사람 수용적인 사람 즉 준비된 사람에게 집중해야 좀 더 효율적이고 힘들지 않는 전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인 목사는 통계적으로 열 명을 접촉했을 때 한 사람의 비율로 준비된 사람이라고 설명하면서, “전도대상자에게 인사를 했을 대 수용하는 사람 극렬하게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준비된 사람’이라면서 준비된 사람에게 전도의 에너지를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이후 정경모 목사는 ‘My Story’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일단 전도대상자를 정했으면 ‘나의 간증’을 전해야 함을 강조했다. 예수를 믿기 전 나의 모습과 예수님을 제대로 알게 된 과정 그리고 변화된 나의 삶을 전해서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단순하게 이론적인 것을 전달하기보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전달해 참석자들에게 흥미와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강의 후에는 지방회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할극을 통해 강의의 내용을 실습하기도 해 입체적인 강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참석한 지방회 목회자들은 “일상적으로 진행되는 이론적인 강의라 생각하며 참석했는데, 매우 실질적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전도방법을 알려주어서 목회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개척교회에 대한 교단의 지원이 부족하다 생각했는데 교회진흥원의 사역을 처음 알게 되었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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