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원장 김영철 목사)은 지난 1월 24일, 공군회관에서 제2기 1년차 사역출정식을 갖고 성결교회의 전통인 전도운동을 살려 작은교회에 희망을 주기로 다짐했다.
교회진흥원은 성결교회 역사와 함께 걸어 온 십자군전도대(ECC)의 사역이 종료 됨에 따라 그 후속 작업으로 탄생한 것이다.
십자군전도대의 종료로 소원해질 뻔한 OMS와 교단이 교회진흥원 설립을 통해 다시 한번 뜻을 모으게 됐다.
따라서 교회진흥원이 선교 2세기를 맞은 OMS와 기성 교단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제2기를 맞이하는 교회진흥원의 사역 덕분에 최근 줄어 들고 있는 전국교회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진흥원의 전문위원들은 학자급 사역자들로 구성돼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대단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2기 출정식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날 사회는 김영철 목사가 맡아 진행 했으며, 태수진(Susan Truitt) 선교사(교회진흥원 이사, OMS한국대표)가 기도한 후 김기용 바리톤 성악가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곡으로 특별찬양을 했다.
이어 박현모 목사(총회장)가 히브리서 12장 1절부터 2절까지를 본문으로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박 총회장은 “주님이 사역의 모델이 되셨다. 주님이 보여 주신 방법 중 첫번째는 기도였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님도 기도했기에 우리도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만능이다. 기도하면, 응답하신다. 기도로 사역을 시작하는 교회진흥원이 되기를 원한다. 둘째로 사역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다 내려 놓고 최선을 다해 충성을 다하셨다. 그래서 마침내 인류 대업을 마쳤다. 교회진흥원이 사역하는 곳곳마다 성결교회가 살아 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경쟁력을 갖춘 교단이 되기를 원한다. 주님은 고난을 겪으면서 인내 하셨다. 인내하면서 묵묵히 진리의 길을 걸어갔다. 인내는 목회 성공의 비결이다. 지금 교단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문제 앞에 입술을 꾹꾹 물고 인내 할 수 밖에 없다. 교단, 가정의 화합을 위해 인내해야 한다. 교회진흥원 사역도 쉬운 것이 아니다. 일부 특정세력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교회진흥원을 평가 절하시키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인내하며 사역하라. 위대한 교단 건설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인내하라. 예수를 바라 보며 성결교회 초기 구령열정으로 되돌아가 인내하며 사역하자.”고 전했다.
이어 윤완혁 장로(부총회장)는 축사에서 “교회진흥원은 지난 3년간 열정적으로 사역을 해 왔다. 성결교회 목회자들의 좋은 코치가 되어 달라. 어려운 교회 목사들이 코치 덕분에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밥 워렌(Bob Warren) 목사(교회진흥원 이사, OMS 한·일 Shephered)는 격려사에서 “하나님은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기를 원한다. 교회진흥원은 파송사역, 초청사역, 지역코칭사역을 통해 사명을 감당해 왔다. 이 기구의 목표는 잃어 버린 영혼을 찾아 그리스도를 알게 하는 사역이다. 제자가 제자를 낳는 사역을 해야 한다. 전도와 교회 개척은 하나님의 사역 중 가장 기본 되는 것이다. 주님은 계속해서 교회를 개척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복음을 듣기를 원한다.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용규 목사(서울신대 이사장)는 축사에서 “서울신대가 전도의 이론을 가르친다면, 교회진흥원은 전도 현장을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두 날개가 함께 날개 짓 해야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신도기관장들이 대표로 나서서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태병 장로(전국장로회장)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다음으로 안정자 권사(전국권사회장)가 ‘작은교회 성장과 부흥을 위하여’, 이원호 장로(남전도회전국연합회장)가 ‘총회와 교단 목회자들을 위하여’, 나신종 권사(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가 ‘교회진흥원 사역과 교단 부흥을 위하여’, 최명현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가 ‘교단 청소년들과 인재 양성을 위하여’ 기도했다.
한편 박대훈 목사(교회진흥원 이사장)가 인사말을 전하면서 “교회진흥원은 작은 교회 목회자에게 용기를 주고, 성도들에게는 전도 훈련을 시키고 있다. 과거에 교단이 개 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 줬느냐고 반문한 적이 있었는데, 교회진흥원 사역 덕분에 이런 말이 줄어 들었다. 교단적으로 오직 예수를 전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3회 인텐시브 오픈 세미나(3rd Intensive Open Seminar) 참가자 중 우수자와 지역 코칭 세미나(Local Coaching Seminar)의 코치와 총무들, 그리고 CPM(Church Plannting Movement) 리더들에게 인센티브를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이준성 목사(총회 국내선교위원장)가 축도함으로 1부 출정 예배 순서를 마쳤다.
이어진 제2부 제1기(2010~2012) 사역결과 보고 시간에 1~28차 파송사역 영상을 시청한 후 김복철 목사(전북중앙지방회 새전주교회)가 현장 보고를 하면서 “교회진흥원의 파송 사역 덕분에 부흥을 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1차~12차 지역 코칭 세미나 사역 영상 보고를 시청한 후 김호성 목사(대전동지방 소망교회)로부터 현장 보고를 들었다. 또한 제3회 인텐시브 오픈 세미나 영상 보고를 시청한 후 이명재 목사(경북서지방 덕천교회)가 현장 보고를 했다.
중식 후 이어진 제3부 2013년 사역계획 보고 시간에 김영철 목사가 발표를 한 후 손병호 목사(제6회 서울북지방네트워크 코치)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 제2기 출정식으로 말미암아 성결교회 초기 구령 열정이 활활 불 타 오를 것으로 보인다.<양진우 기자> @jwyang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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