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를 돌아보면 순간이다. 시간이 정말 쏜살같다. 가좌동교회 성도와 함께 해서 행복하고 후회 없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지켜주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범된 인생을 살도록 하겠다”
지난 3월 17일 가좌동교회에서 열린 원로목사 추대예식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된 오준석 목사는 이와 같이 인사했다.
이날 가좌동교회에서는 원로목사 추대식과 함께 김영민 담임목사 취임식, 그리고 임직식이 있었다. 김 목사는 서약을 통해 “가좌동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게 됨을 하나님의 파송하신 뜻인 줄 믿고 더욱 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성도 모두가 주님 안에서 행복한 교회가 되도록 전심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창준 목사(임시당회장)의 집례로 진행된 이날 예배는 석건차 장로(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윤훈기 목사(지방회 서기)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이대일 목사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오늘 원로로 담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목회자와 권사, 안수집사로 세워지는 직분자들은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지나간 시간들의 때가 묻은 신발을 벗고 사명의 새 신발로 갈아 신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담임목사 취임과 원로목사 추대식이 진행되었으며, 민창님 씨 외 7명이 권사로, 김종옥 김태준 씨가 안수집사로 각각 세워졌다.
각 순서마다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 오정호 장로(장로교 통합 증경부총회장), 갈반림 목사(혜민교회)가 각각 축사와 권면의 인사를 했다. 김영민 목사가 부교역자로 섬기던 김해제일교회 안용식 목사는 권면을 통해 “목사는 하나님의 종이다. 특별히 말씀을 전함에 있어 하나님의 종의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오늘 김 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종으로 부름받고 세움 받았다. 메시지를 바로 전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오준석 원로목사는 46년간 온전한 성역을 위해 달려왔으며, 지난 1993년 가좌동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이날까지 섬겨왔다. 교단부흥사회 대표회장과 한국영신회회장 등으로 봉사했다.  취임한 김영민 담임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대원을 졸업한 후 시온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동북교회, 안양교회, 김해제일교회에서 사역했다. 안지현 사모와 1남1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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