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내사교회(김형근 목사)는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간 해남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전교인 수련회를 갖고 성도 간의 우애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가 의미가 있었던 이유는 농촌의 작은 시골 마을에 소재한 교회라서 엄두를 못하던 전교인 수련회였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 50여명의 교우들이 참석해 저녁에는 윷놀이를 비롯하여 자정이 넘도록 재미 있는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일 아침에 축구를 하고,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점심은 울돌목에서 뜰채로 잡은 싱싱한 숭어회와 숭어 비빔밥을 먹었고, 오후에는 진도 접도에 있는 웰빙 등산로를 등반하면서 서로 격려하며 힘이 되어 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확트인 바다를 바라 보며 더 넓은 꿈을 펼쳐 보았다.
김형근 목사는 주일예배 시간에 시편 133편 1절부터 3절까지를 본문으로 설교를 하면서 “비록 작은 농촌에 소재한 교회지만 형제가 연합하고 동거함은 선하고, 아름다움을 넘어 생명, 곧 영생하는 길”이라면서 “해남내사교회에 속한 성결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렇게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 목사는 요즘 농촌으로 귀농한 식구들이 늘어나면서 유재옥 장로와 윤상기 장로 등 당회원들과 함께 해남군(박철환 군수)의 지원을 받아 전원마을 건립, 절임배추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농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우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접 직거래 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또한 다양한 귀농자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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