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와 민족 복음화를 향하여 나아가는 홍은교회(서도형 목사)가 교회창립 7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5월 5일 임직 및 추대 예식을 갖고 10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1부 예배는 서도형 목사의 사회로 서울서지방회 부회장 석건차 장로의 기도, 서울서지방 장로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 윤훈기 목사(지방회 서거)의 성경봉독, 시온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 지방회장 이대일 목사의 말씀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대로 행하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대일 목사는 “73주년을 맞이하는 홍은교회가 말씀위에 서서 오늘까지 왔다고 믿는다. 오늘 임직 받는 분들도 말씀대로 순종하겠다는 다짐이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라며 “임직자들과 축하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마음에 붙들림 바 되고 말씀대로 행하는 모든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임직식에서는 박춘수, 안재일, 박철구 씨가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우동호 이춘섭 김정자 배수자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또한 김기원 씨 외 15명이 권사로 취임하고 박대근 박철민 손익달 임재윤 씨가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축하와 권면의 시간에 임직자들을 위해 박선영 자매가 축가를 부른 후 김도규 장로(전 부총회장) 양상규 목사(영태교회) 이준성 목사(역촌교회)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준성 목사는 “오늘 임직자들이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이곳에서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도 인정받는 하나님 마음에 꼭 드는 임직자들 되기를 축복한다”고 축하했다. 이후 임직자를 대표해 박춘수 신임 장로가 답사했다.
박춘수 장로는 “홍은교회가 오늘 있기 까지 한결 같은 신앙과 정성으로 이끌어 주신 담임목사님과 교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무 공로 없는 저희들을 임직자로 불러 주시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고백한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복음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아름답고 미래가 있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충성하겠다”고 임직자를 대표해 인사했다.
1940년 독립문교회 지교회로 창립된 홍은교회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한 교회이다. 신사참배 반대로 1943년 교회당이 폐쇄되고 한국전쟁 당시 폭격으로 교회당이 전소당하는 아픔을 당하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서울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성결교회로 성장했다. 이후  2000년 4대 목사로 부임한 서도형 목사는 홍은교회에 새로운 부흥을 가져왔으며 인도 암마구덴 등 해외에 많은 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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