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신과대학(유영권 학장)은 지난 9월 21일 원두우 신학관 예배실에서 재학생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배민수 목사 기념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유상현 교수(연세대)의 ‘교회와 권력, 누가의 바울 사례’, 한규무 교수(광주대)의 ‘배민수의 기독교 농촌운동과 고등농사학원’의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됐다.

  배민수 목사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항일 운동으로 투옥된 민족운동가이자 목회자였다. 그는 하나님 사랑, 농촌 사랑, 노동 사랑의 ‘삼애정신’을 가르쳤다. 한편, 연세대는 1993년부터 매년 배민수기념 강좌를 열어 농어촌교역자자녀인 석·박사과정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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