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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저기있는데 여기 갈등 심각서울신학대 태영호 전 공사 초청포럼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는 지난 10월 31일‘북한의 통일이해와 남한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우석기념관에서 추계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태영호 전 공사〈사진〉를 초청해 진행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의 외교관으로 영국 주재공사로 재임하다가 2016년 8월 17일 탈북했다. 북한에서 공사는 대사의 다음 서열로 현재까지 탈북한 외교관중 태영호 전 공사가 최고위급으로 알려져 있다.
 세미나는‘김정은의 핵전략’, ‘북한의 종교실상으로 본 통일방도와 한국교회의 역할’, 그리고‘김정은의 신경제정책과 북한현실’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태 전 공사는“북한의 현실을 바로 보며 직시할 때가 되었다”고 하면서, 북한의 핵 보유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 6월 12일 싱가폴에서 있었던 북미정상회담 선언문 2항‘조선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할 것’3항‘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하면서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을 확약’한 내용을 거론하면서 북미 양정상간에 논의된 내용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였지 실상 북핵 포기라는 단어가 들어있지 않음을 강변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는 북핵 협상에서도“비핵화 견인기관차에 북 핵보유차량을 달고 핵 보유 정거장으로 간다.”라며“북이 바라는 것은 북핵 포기가 아니라 군축과 한반도 평화체제” 라고 했다. 이어서 태 전 공사는“실제 북한은 저기 있는데 여기에서 가지는 갈등이 심각”하다며 실제 목표는 북한인데 그 북한과 상관없이 벌어지는 남남 이념갈등에 대하여 아쉬움을 토로 했다.

 그러나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했던 한완상 전 총리는 지난 10월 18일 기독법률가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주최한‘한반도 평화와 한국교회 긴급토론회’에서“북한을 악마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악마는 그런 생각을 가진 우리였다”며 북한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발표한 바 있다.
최재봉 기자

최재봉  jae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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