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시민이 아름다운 불꽃을 통해 위로받고,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 크고 넓게 불꽃을 쏘아 올리자”라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주문에 따라 올해는 높은 고도에서 크게 개화하는 타상 불꽃의 비중을 작년 대비 20%가량이나 늘렸다.

또한 역대 최대 크기의 특수제작 불꽃도 이날 관람객을 만났는데, ㈜한화 측은 행사의 주무대인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더해 원효대교와 마포대교 사이에서도 불꽃을 동시에 터뜨려 마포구 등에서도 ‘불꽃축제’를 구경할 수 있도록 관람 위치를 조정했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운영요원 등 총 3천400명에 달하는 질서유지·안전 인력도 편성했으며,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의 협조를 통해 4천 명의 인원을 투입해 질서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외에도 통신사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춘 안전관리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오렌지 세이프티’도 제공했고 이를 통해 인원 분산도 유도했다. 그리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1천 200여 명의 한화 봉사단은 행사 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줍는 ‘클린 캠페인’도 펼쳐 눈길을 모았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객들이 직접 쓰레기 챙기기에 나서는 등 질서유지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 100만여 명이 운집한 축제에 특별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