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운영위원회(위원장 김형배 목사)는 지난 10월 4일 기념관에서 ‘말씀서각공원’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말씀서각공원’은 청농 김재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기념관 앞 도로 건너편에 조성될 예정이다.

김재길 작가는 대한민국 서각대전 초대 작가및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한국 서각협회 창립이사와 고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수료하고, 개인전 5회(세종문화회관, 백악미술관 등),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특별히, 김 작가는 성경 말씀을 예배당 외부와 내부에 새기는 서각 작업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위원회 측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기념관부지와 순례길에도 작품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기념관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기념관장으로 증경총회장 김주헌 목사(북교동교회)가 선임되어 인사했다. 김 목사는 기념관 운영과 관련, 순교기념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과거와는 달리 관람객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지금이 바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정신을 전국교회에 확대하여 전 해야 할 시기이다.

총괄업무기자 고광배 목사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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