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선교부(부장 권선형 목사)는 지난 11월 21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카페길(CAFE GIL)에서 군선교부 제118-2차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진중세례예식 등 관련 사업을 논의하고 결의했다.

이날 군선교부는 제118년차 사업과 관련해 진중세례예식 보조, 사랑의 온차 지원, 군종장교후보생 장학금 지원, 군목수련회 지원 등을 결의하고 관련 사업과 예산을 집행하기로 했다.

진중세례예식 보조는 사단법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에서 요청한 2,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14일 논산훈련소 연무대 군인교회에서 진행될 세례예식 수세 인원이 예상보다 적다고 군선교연합회 측에서 총회 군선교부에 알려와 지원 금액은 약 50% 정도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중세례예식에서 설교는 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하고, 총회 임원과 군선교부, 군선교위원회, 군목단에서 예배 순서를 맡기로 했다.

또한 군선교연합회에서 겨울철이면 부대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온차 지원(600만원)은 군선교위원회에 위임해 구체적인 전달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군선교부는 교단 군종장교 후보생 장학금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신대에 재학 중인 군종장교 후보생들이 증가하여 이들을 지원할 장학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교단에선 매 학기 30만 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나 전액 장학금 지원으로 변경되었다. 이와 관련, 제119년차 총회에서 결정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그리고 매년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있는 첫째 주일을 군선교주일로 제정하자는 안이 나왔다. 군선교주일이 제정되면 특별헌금을 통해 재정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총회 임원회 결의를 거쳐 개교회에 군목을 초청하여 군선교 주일을 지키도록 했다.

이 밖에도 매년 상반기에 실시해 오던 군목수련회를 군목단의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로 결의하고 하반기에 진행해 오던 진중세례예식을 상반기에 진행할 것을 총회 임원회에 청원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에 앞선 경건회는 부장 권선형 목사의 사회로 박준희 장로가 기도했다. 권선형 목사는 요한복음 3장 16절부터 17절을 중심으로 ‘영생’이란 주제를 설명하고 “이 땅에서 좌절하고 낙망할 때도 있지만, 장병들이 훈련받는 것처럼 기독교 신앙인들은 훈련받아야 세상에서 복음을 힘있게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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