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미주 사중복음연구소 (소장 류종길 목사)는 지난 11월 17일 인천 한신교회(주 신 목사)에서 21세기 사중복음과 해설  ‘출판기념 예배’를 드렸다.

이날 기념 예배는 부소장 김영철 목사의 사회로, 기도는 이준성 목사(역촌교회 원로)가, 특송은 성악가 이지연 집사가, 설교는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이 하고, 번역자 한영태 전 총장이 책을 소개했다. 출판 감사기도는 김용태 장로가 하고, 김정봉 목사(한신교회 원로)가 축사, 홍순영 목사(신덕교회 원로)는 격려사를 하고, 김성호 목사(전 총회 교육원장)가 축도했다.

성결교단은 창립 당시부터 중생·성결·신유·재림의 4대 표제를 강조하여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 흠 없이 보전 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말씀에 부합된다. 모든 복음주의교회들이 사중복음을 믿고 전하고 있다. 여기에 순복음교단은 ‘축복’을 더해 오중 복음을 전하고 있다.

사중복음의 개념을 처음 책으로 발간한 미국의 A.B. 심프슨(Albert Benjamin Simpson)의 ‘사중 복음(The Fourfold Gospel)’이 한·영 합본과 해설집으로 최초 출간되어 이날 ‘출판기념 예배’를 드린 것이다.

미주 사중복음연구소는 두 번째 사중복음 시리즈로 심프슨이 쓴 사중 복음 한영판과 해설집을 담은 21세기 사중 복음과 해설 을 펴낸 웨슬리 신학자인 한영태 전 서울신대 총장이 세상에 내놓았다. 심프슨은 ‘사중복음’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고, 정착시킨 장본인으로 책 출간에 의미가 있다. 심프슨은 이 책에서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중생) 우리를 성결케 하시는 그리스도, 치료자 되시며(신유), 다시 오실 주님(재림) 등 사중 복음의 개념을 신학적으로 체계화시킨 것이다.

전 서울신대 총장 한영태 박사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심프슨의 사중 복음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치 하나의 교본처럼 인식되고 있다. 우리 교단과 조금 다른 면이 있는 사중복음이지만 전통적인 것은 다 포함되어 있다. 사중 복음의 용어와 함께 개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소장 류종길 목사는 “미국과 한국에서 책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사중 복음을 더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사중 복음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괄업무기자 고광배 목사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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