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평신도대학원(원장 이봉열 장로)은 지난 3월 20일 서울 강남구 총회본부에서 증경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를 초청하여 2025년도 제4-1학기 개강예배를 개최하고 강의를 진행했다. 개강 첫 수업은 소형근 교수(서울신대 설교대학원 원장)가 맡아 ‘기독교 평신도 지도자의 영성 함양과 양성’에 대하여 강의했다.

제1부 개강예배는 원장 이봉열 장로가 사회, 교단 부총회장 노성배 장로가 기도한 후, 증경총회장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가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을 본문으로 ‘제자 삼는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는 지상명령을 하셨다”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악한 영을 쫓아내는 권능을 주셨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것에 힘을 쏟고 성령의 권능으로 주님의 사역 감당에 평신도의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2부 수업에서 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김병호 장로(줄포교회)가 기도한 후 초청 강사 소형근 교수가 첫날 강의를 했다. 소 교수는 ‘포로기와 포로기 이후 골라(포로) 공동체의 초기 모습’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포로기와 포로기 이후의 이스라엘의 상황을 설명하고, 흩어진 이스라엘 민족을 하나로 모은 힘은 기독교 ‘신앙’과 ‘예배’”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유가 보장된 강제 이주민 신분으로 알았지만, 조상들의 죄 때문에 자신들이 노예 신분의 포로가 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나, 성경에는 자신들의 죄 때문에 벌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흩어졌던 이스라엘 민족이 다시 예루살렘에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제사(예배)의 회복”이라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배를 회복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평신도대학원 제1학기는 오는 6월 12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업을 진행하며, 3월 27일과 4월 3일에는 소형근 교수, 4월 10일 조종곤 목사(전 미주총회장), 4월 24일 박명룡 목사(서문교회), 5월 8일 양기성 박사(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5월 15일 이규영 장로(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명예교수), 5월 22일 조명환 장로(월드비전 회장), 6월 5일 신용백 목사(예성 시냇가푸른나무교회), 6월 12일 증경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초청 강사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