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제115년차 교단발전 정책보고서를 발간하고, “코로나-19 사태의 시대적 변혁 앞에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가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고 밝혔다.

교단 총무 설봉식 목사는 발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낙후된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본질을 지켜내는 형식에 대해서는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교단발전 정책에서 우선순위는 ‘성결교회 디지털 전산화’”이라며 “1992년 총회본부에 전산실을 신설해 행정업무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 현재까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정보통신 분야가 교단의 규모에 비해 역할과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란 일각의 비판도 있었다”고 했다.

출처: 한국성결신문

이 보고서에서 지난 114년차 총회에서 총회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이 개설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란 평가와 함께 이후 온라인 결재 시스템 구축과 온라인 교육, 영상회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또한 교단발전 정책에서 ‘강소형 교회’ 구축이 제시되어 목회자의 영성 강화와 예배처소 공유제 시행을 비롯한 목회자 이중직 연구, 작은 교회 네트워크 활성화 등이 제안되었고, ‘농어촌교회 자립정책’으로는 ‘협동조합운동’ ‘도농상생목회’ ‘통일한국을 대비한 새터민사역’ ‘해외선교를 위한 국내 이주민사역’ 등이 제시되어 발전정책에 많은 과제가 제시됐다.

전국교회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성결회관 재건축’에 대해서는 재원 마련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14년차에 보고된 재건축연구보고서에서는 재건축을 통한 40~50억 원의 임대수익으로 통일기금, 긴급재난기금, 복지사업 등에 사용하는 것이 제시되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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