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the heavens and the earth)를 창조하시니라 (창1:1)

태양은 지구 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항성(恒星)이다. 왜냐하면 태양이 내보내는 빛과 열이 모든 지구 생명체의 에너지(energy)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오일이 공급되어야 하듯이 모든 생명체는 에너지가 공급되지 않으면 살아 갈 수가 없는데 이 에너지의 공급원이 바로 태양이다. 그러나 태양의 빛과 열은 너무 많이 쪼여도 생명체는 뜨거워서 살 수 없고, 너무 적게 쪼여도 추워서 살 수 없다. 하나의 예로 여름철에 온도가 35도C 이상으로 올라가면 너무 더워서 생활하는데 큰 고통과 불편을 느끼며, 반대의 경우로 겨울철에 온도가 영하 20도C 이하로 내려간다면 너무 추워서 살 수가 없다. 인간은 너무 추운 곳에서도 살 수가 없으며, 너무 더운 곳에서도 살 수가 없고 적합한 온도에서만 생존이 가능하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는 아주 적당한 온도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지구의 표면의 연 평균 온도는 15도C로 거의 일정하다) 그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아주 이상적인 거리(약 1억 5천만 km)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 거리를 ‘절대거리’라고도 부르며, 지구가 태양의 궤도를 도는 지역을 라이프 존(life zone/ 생명지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이프 존이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지구는 꼭 현재의 거리(위치)에서 공전을 하여야지 이위치를 벗어나게 되면 파멸에 이르고 만다. 그렇다면 이 이상적인 거리가 진화론자의 주장대로 어떤 지적인 존재(창조주)의 개입 없이 빅뱅(Big Bang)으로 우연히 (by chance)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가? ‘특별한 행성 지구’라는 책에 ‘태양이 내는 열은 우리의 몸과 지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지만 너무 뜨겁게 쪼여도 살수가 없다. 그러므로 태양과 지구 사이의 평균 거리는 1억5천만 km라는 절대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지구의 공전 속도와 지구의 기울기가 항상 일정하지 않으면 태양열이 지구에 와 닿는 온도가 달라진다. 만일 지구가 태양이 뿜어내는 열에너지를 1%만 더 받는다고 가정하면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전부 녹아 세계는 물바다가 되고 또 1% 적게 받으면 빙하시대가 된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라고 하였으며 ‘만일 지구가 현재 거리의 2배나 멀리 태양으로부터 떨어져 있다고 가정해 보자. 받는 태양열은 4분의 1로 줄어들 것이요 공전 속도도 2분의 1로 떨어질 것이며 반년간의 겨울철이 계속됨으로 생명이란 사실상 동결(凍結)되어 버릴 것이다. 반대로 태양과의 거리가 반분(半分)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태양열은 4 배가되고 공전 속도도 2배로 빨라지고 춘하추동의 각 기간도 2분의 1로 축소될 것이며 비록 사철의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지구 자체가 너무 열에 볶인 나머지 생명이란 도저히 지탱하지도 못할 것이다.’ 고 하였다. 이와 같이 지구의 크기, 태양과의 거리, 회전 속도, 이런 요소가 다 밀접한 조화를 이루어야 비로소 생명이 부지할 수 있고 여기서 조금만 변화가 생겨도 생명이 지탱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태양과 지구와의 이상적인 거리 하나만을 보아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다. 지구를 만든 창조주의 목적은 오직 하나 우리 인간이 가장 이상적인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사야45:12 내가 땅(지구)을 만들고 그 위에 사람을 창조하였으며 내가 내 손으로 하늘을 펴고 하늘의 모든 군대에게 명령하였노라. 지구의 위치 하나만으로도 지구가 창조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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