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는 지난 10월 15일 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24대 이사장으로 한기채 목사(사진, 중앙교회)를 선임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 이사장 백운주 목사가 지난 9월 28일 자로 임기 4년을 완료하였기에 지금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해 왔으나 ‘학교법인 이사장이 공백일 때에는 지체없이 선임해야 한다’는 법인 규정에 따라, 학교법인 이사 중 한기채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키로 결의했다. 한기채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9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한기채 이사장은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미국 벤더빌드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벤더빌드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 목사는 1996년부터 9년간 서울신대 교수로 재직했고 2004년부터 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목회하고 있다. 그는 제114년차 교단 총회장과 서울신대 이사직을 역임했다.

이사장 한기채 목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출근하여 업무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았으며 “제24대 이사장으로 신학대학교의 정체성을 지키고, 특성화를 통해 여러 분야에서 기독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학교와 교회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 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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