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의 개혁과 발전 가져올 적임자

 

잃어버린 ‘장·감·성의 영광’회복 기대

 

 

 오랜 시간 비전과 꿈을 가지고 인내와 기다림으로 지난 105년차 총회에서 부총회장으로 당선된 박현모 목사의 당선감사예배가 지난 20일 대신교회에서 있었다.

 

총회장 주남석 목사를 비롯해 전총회장 홍종현, 이만신, 황대식, 이재완 목사 등 교단의 주요 인사와 대신교회 성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박현모 부총회장(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장을 잘 받들어 총회가 성결교답다는 칭찬을 받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건강한 교단, 경쟁력 있는 교단, 행복한 교단을 만들어가겠다는 굳은 신념으로 3년 동안 준비를 했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하면 다 이룰 수 있다. 생각은 다르나 서로 화목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처럼 걸어왔다. 힘들게 걸어온 만큼 시간을 아끼면서 열심히 섬기겠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 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남국 목사(광명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이경우 장로(부총회장)의 기도 정수철 목사(강서지방회장)의 성경봉독, 전국여전도회 연합회 찬양대의 특별찬양 이후 이재완 목사(전총회장)가 ‘부총회장 여호수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모세를 총회장으로 여호수아를 부총회장으로 비유하며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총회장의 길을 걸었다. 박 부총회장은 여호수아와 같은 사람이다”라며 “여호수아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 긍정적인 마음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박현모 목사도 매우 긍정적인 사람으로 알고 있다. 박현모 부총회장이 긍정적이고 명석한 지혜로 우리교단이 잃어버린 ‘장감성의 영광’을 다시 찾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축하예식에서는 문정섭 목사(소망교회)가 박현모 부총회장의 약력을 소개했고, 홍종현 목사와 안창건 목사(천호동교회 원로)의 격려사, 주남석 총회장 유석성 목사(서울신대 총장) 백승대 목사(서울신대동문회 대표) 박영남 장로(성백회 회장)의 축사, 이만신 목사의 권면의 말씀으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홍종현 목사는 “대신교회 장로들과 성도들에게 그 끈기와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박수를 보낸다. 소리는 특색이 있다. 소리는 분명하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박현모 목사는 자신의 모습을 내세우지 않는 ‘광야의 외치는 소리’와 같은 조용하지만 분명한 부총회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영남 장로는 “박 부총회장은 하나님 앞에 교단을 위해 봉사할 뜻을 품고 수차례 어려움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했다. 그리고 꿈을 이루었다. 박 목사가 가지고 있는 꿈과 비전을 부총회장 임기동안 충실히 이룰 것으로 굳게 믿는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3수 끝에 105년차 부총회장에 당선된 박현모 목사는 1951년 충남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서울신대 등을 졸업했다. 특히 서울신대 재학 시에는 총학생회 회장으로 섬기며 교단을 위해 더욱 큰 모습으로 봉사하겠다는 꿈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천호동교회 부목사, 경남 활천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1993년부터 대신교회를 섬기고 있다. 박현모 목사는 2002년 강서지방회장을 시작으로 이후 지방회, 총회, 서울신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헌신하며 각 부문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달려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단안팎에서는 소신과 개혁을 향한 비전을 가진 박현모 목사가 교단의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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