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에 미국 ‘보스턴 소머빌’에서 성탄을 기념하여 시청 앞에 아기 예수 탄생 장면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그런데 장난꾼들이 아기 예수를 훔쳐 간 것이다. 당황한 시 당국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날마다 몇 번씩 시민에게 알려 주는 동시에 아기 예수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기를 간청했다. 그러자 ‘소머빌’ 시청 앞에 아기 예수 상을 크리스마스 전에 가져다 놓았다. 그 후 불상사는 웃음으로 막을 내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사건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하나 남겨 주었다. 그것은 예수 없는 성탄절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교훈이다.
첫째, 죄 사함이다.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마 1:21) 예수라는 이름의 뜻은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뜻이다. 인생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죄이다. 죄의 결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인간관계도 깨어졌고, 가정에 문제가 발생했고, 환경문제가 찾아왔고, 질병문제도 발생했다. 결국 에덴동산의 행복한 낙원을 상실한 것도 죄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죄 사함을 위하여 오셨고 이러한 모든 불행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다.
둘째, 임마누엘이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7:14) ‘임마누엘’이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 있다. 성경에 증거 하기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축복하시고(창26:3), 갈 길을 인도하시고(창48:21), 형통하게 하시고(창39:2), 두려움과 공포는 떠나가고(민14:9),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며(신2:7), 강하게 만들어 주시며(삼하18:14), 영을 소성케 하시며(사57:15), 마음에 평강을 주신다.(1요4:18)고 하였다. 예수님은 사람으로 우리 가운데 오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을 모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은 마치 지갑 속에 돈이 가득히 들어있고, 보석함 속에 보석이 가득히 들어있는 것보다 귀하다.
셋째, 기쁨이다.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2:10) 다윗은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시16:11)라고 고백했다. 마음에 기쁨이 있으면 어디서나 어느 때나 천국이요 마음에 기쁨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 속에 있어도 지옥이다. 마음에 기쁨이 있으면 무슨 일을 해도 행복하지만 마음에 기쁨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어떤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기쁘고 즐겁다. 예수님은 영원한 나의 기쁨 나의 소망이 되어 주셨다.
넷째, 부요함이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을 인하여 너희로 부요케 하려 하심이니라.”(고후8:9)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시편112:1-3)라고 말씀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3요1:2) 당장은 축복이 없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결국은 하나님 주신 부요함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결론:주 예수님 탄생은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성탄과 함께 죄 사함의 축복, 임마누엘의 축복, 기쁨의 축복, 삶이 부요해지는 축복이 넘치시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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