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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회가 유지재단 이사회를 6월 23일 개최하며 이사 전원의 사임을 결정하기로 해 교단의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14일, 총회본부에서 열린 총회 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에서는 유지재단 이사장 김차열 목사의 사임이 공식 발표됐다.
하지만 이 실행위 때, 이사회를 전원 소환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경우 장로(부총회장)가 “이사 해임은 이사회만이 할 수 있다.”며 “23일 이사회 때, 전원 사직서를 받아 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행위원들은 재석 61명 중 38명이 ‘임원회의 소환 연장 안’에 찬성하면서 이사회 소환을 연기 했다. 소환은 해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발견된 특별기금 16억2천7십7만9천2백39원에서 펀드 투자 손실금 및 기타 탕진비를 제외한 11억5천8백7십만6천5백17원을 회수하는 문제가 남아 있다. 또한 국세 환급금 34억원에 대한 대조 및 확인 작업이 완결돼야 한다. 이 단계가 해결 될 때까지 본지는 끝까지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유지재단 이사회 전원 사임은 사임이고, 돈은 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지 기사로 촉발된 유지재단 비리 의혹 사건으로 인해 제105년차 총회가 떠들썩 했고, 조사특별위원회의 활약으로 마무리 돼 가고 있다.
이젠 교단에서 본지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이러한 본지의 성과에 대해 A교회 B장로는 “정치장로들이 기독교성결신문을 보지 말라고 해서 구독하지 않았다.”며 “위험을 감수하면서 진실을 밝히고자 한 기독교성결신문은 성결교회에 꼭 필요한 신문이기에 재 구독하겠다.”고 말했다.
본지로 인해 실촌수양관과 유지재단 비리가 알려졌다는 것이 교계의 평이다. 그런데 본지에게 취재 방해와 광고주 압력 행사, 기고자 협박 등을 일삼았던 정치꾼들과 언론은 이러한 비리들을 덮으려고 기사 및 광고를 게재 했다.
따라서 본지가 성결교회에선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실촌수양관과 유지재단 문제에 대해 “이상없다.”는 주장을 편 언론만 있었다면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서로 견제하는 신문이 2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본지 보도에 발 맞춰 유지재단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상원 목사, 이하 조사특위)가 철벽 수비를 뚫고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
조사 결과, 이 특별 기금을 흥청망청 사용했고, 펀드 투자를 해 원금 손실 3억3천4백8십9만8천4백7십4만원을 입힌 사실을 밝혀냈다.
그렇더라도 남아 있는 특별기금 11억5천8백7십만6천5백17원을 반드시 환수해 교단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다.
이 특별기금이 재단 수입에 기재되지 않았기에 ‘비자금’이다. 이 비자금도 겨우 확인 되었으므로 없어지기 전에 회수해 찾아 오자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아직도 이 돈을 누군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을 정도로 조직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총회 자금 주위에 배회하는 정치 장로들의 고리를 끊는 것이 교단의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조사특위는 지난 1996년, 제90년차 총회 때부터 2010년 제104년차 총회 때까지 약 15년 동안 ‘총회 회의록’에 보고된 ‘유지재단 및 성결회관의 감사 및 업무보고’ 중 ‘국세환급금’ 34억4천5백22만6천1백51원이 수입금으로 잡히지 않아 의혹이 불거졌던 의혹도 국세환급금 통장 및 은행계좌 관리를 관리실장이 혼자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게다가 누구의 승인도 받지 않고, 승인 없이 개인적인 결정으로 입출금 했으며, 2004년 이전의 관련 장부 및 원장을 파기해 과거 비리는 오리무중이 됐다.
50억여원에 이르는 교단 돈이 환수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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