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 교회음악협회가 설립됐다. 성결교회 교회 음악인들의 친목과 교육, 제반 교회음악에 관한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성결교회 교회음악협회는 지난 1월 24일 총회본부에서 설립감사예배를 드리고 초대회장으로 조광성 목사(송현교회)를 선임했다.
성결교회 교회음악협회는 교단 소속 교회에서 지휘, 반주, 솔리스트 오케스트라 단원, 음악목회자,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한 일반목회자를 정회원으로 두고, 기성총회 교회음악부 실행위원과 총회 교회음악부장 역임자를 특별회원으로 두었다. 성결교회 교회음악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결교회 교회음악회는 올해 안에 담임목사를 위한 교회 음악목회 세미나 및 성결교회 음악목사를 위한 음악목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교단의 예배음악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회음악협회는 성서일과에 맞춘 표준찬양 선정, 교회력에 따른 표준성가 선정, 성결교회음악사 편찬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교회음악협회는 회장 1인과 부회장 3인, 총무 1인, 회계1인, 감사 2인, 고문 약간 명으로 구성되며 이날 초대임원으로는 회장 조광성 목사 부회장 양춘근 목사, 최기욱 목사, 신방수 장로가 그리고 총무에는 유병용 목사가 선임되었다. 나머지 임원은 추후 추천해 선임하기로 했다.
조광성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교단의 소속되어 있는 음악인들을 한데 묶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겠다. 순수하게 음악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만 집중하도록 하겠다”며 “유명무실한 음악협회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고, 젊은 연주인들이 연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인사했다.  
창립총회 이전에 있은 설립예배는 이대일 목사(교회음악부 소위원)의 인도로 신방수 장로(교회음악부 서기)의 기도, 교회음악부 소위원 일동의 특송, 박현모 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박 총회장은 ‘함께 일합시다’는 제목의 설교에서 “오늘 창립하는 교회음악협회가 함께 합심하여 하모니를 이루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임재하신 하나님의 감격을 찬양하는 은혜로운 협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교회음악부 소위원회에서는 교회음악위원회 설치의 건을 총회임원회에 적극 협조 요청키로 했다. 또한 교회음악위원회가 헌법개정사항임으로 2월에 있을 지방회에서 헌법개정안을 상정해 108년차 총회에서 다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박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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