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처음 전쟁을 도발할 때는 자기 영토 일부를 찾겠다는 명분을 앞세워 국경 분쟁에 따른 외교관계로만 여겼으나, 이제는 전쟁이 2년여 지속되면서 국제적으로 걱정할 만큼 확대하고 있다. 유류 저장 탱크를 폭파하고,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타격까지 그리고 막대한 인명피해와 서로의 국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확전으로 민간인 난민의 행렬이 피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전 세계 각 나라의 유류 가격 급등과 언제 어떻게 확전될지, 또는 핵무기는 사용될지에 대해서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여기에 뒤이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중동의 화약고라 일컫는 무시무시한 원자력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끼리의 확전이다. 이것이 우리를 위태롭게 하고, 염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벌써 전쟁을 시작한 1년이 다 되면서 확전의 양상이 일고 있다. 요즈음 이란의 최고위층 지도자가 하마스, 헤즈볼라 지원을 선포하고 나서는 것은 심상치 않은 사건으로 보인다. 이에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심상치 않게 여기고 혹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지 않나? 를 예측하기도 한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개인적인 죄를 회개하는 것에 더하여 이스라엘이 적군으로 지적한 레바논과 이란의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처단하기 위해서 융단 폭격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간부가 숨어지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융단 폭격을 가했다고 한다.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만 명이 부상으로 인한 참상이 벌어지고 있어 서로가 보복을 예고하고 있다. 한 치의 양보나 휴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날이 가면 갈수록 피난 행렬과 굶어 죽어가는 사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군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이스라엘의 행태에 대해 만류를 하고, 제동을 걸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척결을 공공연하게 선전포고를 하고 있다. 이것은 하마스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민간인 주택이나 병원 그리고 어린이학교라 할지라도 의심되는 어느 곳이라도 폭격하여 하마스의 주둔지를 쳐부수겠다고 천명하는 것이다. 건물도, 사람도 물불을 가리지 않겠다는 무서운 전쟁의 발상을 누가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를 지켜보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얼마 전 이스라엘 군부는 과학적인 전술을 동원하여 시범훈련으로 개인 호출기와 군인 무전기를 원격조정으로 폭파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시행하였다. 무고한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심리전까지 실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보복을 선포하고, 이스라엘의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집중하여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당하게 하고, 수많은 사람이 전쟁이 무서워서 피난길을 떠나는 사실을 볼 수가 있었다. 이제 명분과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아무도 알아듣지 않는다. 소용이 없다.

성경에서 폭력의 역사가 나오는데, 인간에게 최초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의 제사 문제가 시발점이 되어 미움이 인간의 고귀한 생명까지 앗아 가게 하는 무서운 범죄로 시작된다. 결과적으로 선한 아벨은 목숨을 잃게 되고, 사악한 가인은 살아서 고통과 죄에 대한 벌을 받으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게 되는 내용을 읽을 수가 있다. 이스라엘은 유대교를 중심으로 장자의 제사권 국가로 자존심이 충만하고, 기타 중동국가들은 이슬람의 알라를 축복의 신으로 땅의 기업을 믿는 배경이 서로 다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나라 누구도 중동의 화약고를 끌 수가 없는 상황이라면 하나님의 섭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세상의 사람에게서 정직과 진리의 교훈은 먹혀들지 않게 되고 서로 간의 생각대로 아집에 사로잡혀있다고 할 위험한 상태임이 틀림이 없다. 어쩌다 AI를 의지해야 하고, 통신 같은 기기를 통해 자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세상을 만나게 된 것일까? 우리는 빨리 인식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면 말세를 하루빨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은 인간이 도피할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길은 예수그리스도 영생의 노선이 유일한 한가지 진리인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웃에게도 알려줄 것은 현명한 지혜를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고 말이다. 이제는 세상의 누구라도 믿을 수가 없게 되었다. 국가의 권력자들도 자기 치부에 열을 올리고, 백성은 안중에도 없는 것으로 보이고, 사기가 난무한 사회질서는 바르기보다는 힘에 좌지우지되는 것 같아 가슴이 절여오는 것만 같아 아쉽기가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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